[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케플러 강예서, 마시로가 케플러 마지막 활동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케플러 데뷔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강예서와 마시로는 7월 일본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케플러로서 활동을 종료한다.

이날 강예서는 “멤버들과 케플러로서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한 추억이었다. 부족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케플리안을 비롯해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앨범 활동을 이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9명의 케플러가 선보일 정규 1집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9명이 자매라는 거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마시로 역시 “9명이서 케플러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좋은 기억들이 많다. 팬분들에게 받은 사랑도 많다. 그 만큼 이번 활동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저의 목표다.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켑원고잉 온’은 지난해 9월 미니 5집 ‘매직 아워(Magic Hour)’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케플러의 신보이자, 9인 멤버가 선보이는 마지막 앨범이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케플러는 최근 엠넷 프로젝트 그룹 사상 최초로 재계약에 성공했는데, 멤버 마시로와 강예서를 제외한 7인(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만 케플러로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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