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포스코 노사가 30년간 함께해온 구형 근무복을 해외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자르갈란트 지역개발교육센터에서 몽골의 저소득 목축 농가에 구형 근무복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는 포스코 노사가 몽골에서 저소득 목축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구촌나눔운동(NGO)가 협업해 이루어졌다.
포스코는 지난 2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안전을 중시한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했다. 기존의 근무복은 해외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등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구형 근무복 중 1만 벌은 몽골 저소득 목축 농가에서 근로자 작업복 등으로, 2만 벌은 마다가스카르 직업훈련 봉제센터에 기부됐다. 또 6만 벌은 저소득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필리핀·네팔·에티오피아의 일자리 창출형 봉제센터에 재가공·상품화 작업을 거쳐 보내질 예정이다.
이성한 포스코노동조합 기획실장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모범적인 K-노사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는 지난 3월부터 근무복 기부에 필요한 세탁과 포장, 운송 작업을 함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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