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4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엠랠러리에서 '하나로 TDF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사진=염윤경 기자“하나로 TDF(타킷데이트펀드) 순자산액이 올해 2배 이상 늘어나며 퇴직연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4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진행한 ‘하나로 TDF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대표는 “NH아문디는 올해 21살이 된 파릇파릇한 청년 회사”라며 “2019년 후발주자로 TDF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세계적인 운용사 올스프링자산운용과의 협업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퇴직연금 시장에 대해 임 대표는 “퇴직연금 시장은 작년 말 382조원을 넘어서며 매년 10% 이상 성장했고 특히 작년에는 1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장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하나로TDF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디폴트 옵션 도입 이후 하나로TDF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하나로TDF는 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 중인 상품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한국인 생애주기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올스프링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자산배분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

하나로 TDF 시리즈의 순자산은 지난달 31일 기준 3045억원으로 집계됐다. 수탁고는 2197억원으로 올해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빈티지별 설정 후 수익률은 ‘하나로 TDF 2045’가 57.30%, ‘하나로 TDF 2040’은 54.51%, ‘하나로 TDF 2035’는 47.68%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스프링자산운용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나로 TDF의 수탁고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에디 챙 올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포트폴리오 관리총괄은 “TDF는 이제 미국 퇴직연금시장 핵심상품이 되었다”며 “미국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사한 상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TDF는 자산 배분이라는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할 뿐 아니라 하방 위험을 제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디 챙 관리총괄은 “올스프링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은 강력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며 “30년간 쌓아온 TDF 노하우를 하나로TDF 운용에도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자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로 TDF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김석환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부장은 “하나로TDF는 올스프링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며 “위기관리에 유효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전략을 같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