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 발표됐다. /사진=국토교통부파주와 양주 등 수도권 북부지역에서의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4일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로 5월3일 발표한 수도권 남부지역에 이어 수도권 북부지역(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의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대광위는 수도권 북부지역 인프라(철도, 도로 등) 및 통행분포를 분석하고 광역교통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자체 등과 협의를 거쳐 이번 방안을 수립했다.

수도권 북부 지역 전체 통행량 중 서울 방향 통행의 비율은 평균 45%다. 서울 내에서도 수도권 북부지역과 인접한 자치구로의 통행이 대부분이며 철도에 비해 도로 혼잡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 /자료=국토교통부수도권 북부와 서울 간 통행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은 평균 50%다. 지하철 이용자가 전체 통행의 21%로 가장 많고 지하철 이용 시 이동시간도 가장 적게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광위는 수도권 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계하는 광역버스·BRT 등을 확대하고 지하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환승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올 연말 GTX-A 상부 구간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차질 없이 완공하고 광역버스가 부족한 신도시 지역 위주로 광역버스 신설 및 광역DRT 도입을 확대하겠다”며 “5월 발표한 수도권 남부권 교통편의 방안과 이번 북부권 대책에 이어 동부권 및 서부권 교통대책도 마련해 편안한 수도권 출퇴근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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