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쎄쎄 가수 故 임은숙
오늘(4일), 사망 6주기
투병 끝 마지막 모습 눈길
故 임은숙 사망 6주기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윤정, 장유정과 함께 그룹 쎄쎄쎄로 활동했던 임은숙은 지난 2018년 6월 유방암 투병 끝에 향년 45세 나이로 사망했다.
쎄쎄쎄는 ‘남행열차’로 유명한 가수 김수희가 제작한 그룹으로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세 명의 여성 멤버로 구성돼 화제를 모았다.
‘아미가르 레스토랑’, ‘널 지워야 할 이유’, ‘썰렁한 걸 모르니’, ‘떠날거야’, ‘신데렐라 컴플렉스 (온달에게 고함)’, ‘부메랑처럼’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오늘(4일) 임은숙 사망 6주기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임은숙이 사망 4개월 전 출연한 방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은숙은 2018년 1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했다.
당시 임은숙은 유방암 4기 사실을 밝히며 “촬영 한 달 전에 간에 다발성으로 전이가 됐는데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았다. 딸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 하루만큼은 너무 행복했다.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서 하루 불살랐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EBS ‘메디컬 다큐-7요일’에 출연해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 등 효과를 받지 못하는 상태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홀로 집안 생계를 책임지던 임은숙은 암 투병 중 딸까지 키워 응원을 샀으나 결국 안타까운 마지막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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