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엔터테인먼트가 한 번에 총 5명을 영입하며, 총 11명의 하입보이-하입걸을 보유한 엔터사로 거듭났다.

4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스카웃’ 8회에서는 총 5명의 하입보이, 하입걸이 쏟아지는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현장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도파민 수치’를 하늘 끝까지 치솟게 했다.

이날 유니콘 엔터 4인방 탁재훈, 장동민, 유정, 선우는 오디션 전 사전 회의에서 ‘선생님 리스트’를 뽑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물망에 오른 선생님은 보컬 나얼과 아일, 댄스 박진영, 연기 최민식과 탁재훈이었다. 그중 이들은 박진영에 대해 “JYP 엔터는 경쟁 회사니까 노하우를 캐내자”라고 흑심을 품었고, 연기 선생님으로 지목된 ‘천만 배우’ 탁재훈은 “선생님이 된다면 밑바닥 ‘발연기’부터 가르치겠다”고 선포해 폭소를 안겼다.

회의를 마친 유니콘 엔터 4인방은 본격적인 오디션에 돌입해, 에스파 카리나 닮은꼴로 유명한 ‘성대 카리나’ 박지혜를 맞이했다. 박지혜는 “작년 학교 축제 때 제가 속한 댄스동아리에서 무대를 했는데 그때 ‘성대 카리나’가 됐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그러면서도 “타칭 ‘성대 카리나’인데 저는 저만의 매력이 있다. 성형과 시술을 한 번도 안했다”고 당당히 어필하는가 하면, “걸그룹을 시켜주신다고 한다면 얼마든지!”라며 트와이스부터 소녀시대, 에스파 등의 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탁재훈은 “혹시 진짜 카리나 아니냐?”고 감탄했고, 장동민도 “몰래 카메라 아니죠?”라고 맞장구쳤다. 연이어 박지혜는 아나운서 발음, ‘SNL 코리아’ 대가리 꽃밭 지예은 연기 재현, 리본체조, 아이솔레이션 등 각종 개인기를 방출했고, 그 결과 유니콘 엔터의 ‘제1호 하입걸’로 낙점되는 영광을 누렸다.

뜨거운 열기 속, 장동민은 “여심은 물론 남심까지 저격하는 마성의 두 분”이라며 ‘MZ 키즈 프린스’ 양건우와 ‘하입 아티스트’ 프롬트웬티를 호명했다. 그중 양건우는 ‘구독자수 214만’ 키즈 채널을 운영하면서 세운 ‘키즈 동영상’ 1억 4천만 뷰라는 놀라운 타이틀로 시작부터 현장을 뒤집었다.

또한 “오늘 왕자 옷을 입고 지하철 타고 왔다”며 독특한 텐션을 뿜는가 하면, “왕자 옷이 200벌인데 이렇게 입고 나가면 남자들이 매일 SNS 아이디나 전화번호를 묻는다. 저는 매번 거절하는데 집요한 사람도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질세라 프롬트웬티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중국 여행 중 남심을 홀린 사연을 털어놨고, 양건우는 유튜브에서 ‘1억 4천만 뷰’ 파란을 일으킨 ‘파리지옥’ 춤을 선보여 항마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그런가 하면, 유정은 “프롬트웬티씨는 저희 전 멤버랑 키스한 적 있으시죠?”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프롬트웬티는 브브걸 은지와의 MV 키스신을 소환시켜 모두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러자 양건우는 “최근 태국에서 BL물 캐스팅이 들어와서 미팅하기로 했다”며 ‘깜놀’ 근황까지 자랑했다. 직후, 두 사람은 ‘탁재훈 대표를 유혹하라’ 테스트에 돌입해 초밀착 팔씨름 스킨십과 기습 볼뽀뽀까지 시전해 현장을 초토화시켰고, 모두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제7대’, ‘제8대’ 하입보이에 등극했다.

양건우, 프롬트웬티가 휩쓸고 간 뒤, 또 다른 ‘남심 저격수’인 ‘치어리더계 레전드’ 서현숙과 ‘아이브 안유진 닮은꼴 샛별’ 박소영이 오디션장을 찾았다. 두 사람의 등장에 ‘일일 알바생’ 신규진은 곧바로 “합격입니다!”라며 기립 박수를 보냈고, 실제로 박소영은 “치어리더 오디션 때 마스크를 쓰고 갔는데 웃는 순간 합격을 받았다”며 ‘프리패스상’ 눈웃음을 인증했다.

이어 박소영은 무려 ‘조회수 1800만 뷰’를 기록한 화제의 영상을 공개했고, 서현숙도 레전드 치어리딩 영상과 함께 “제가 인지도가 높다”고 강조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박소영은 이에 지지 않고 샤론 스톤 뺨치는 다리 꼬기로 틈새 섹시를 시전해, 유니콘 엔터 남자들의 ‘잇몸 가뭄’ 사태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11년차’ 서현숙과 ‘4년차’ 박소영의 ‘치어리더 랜덤 댄스’ 선후배 대결이 성사돼 눈길을 끌었는데, 첫 곡부터 튀어 나간 두 사람은 치열한 센터싸움까지 벌였다. 미친 승부 끝, 두 사람은 모두 하입걸로 선정됐다. 이로써 유니콘 엔터는 박지혜, 양건우, 프롬트웬티, 서현숙, 박소영까지 총 5명을 추가 영입해, 무려 11명의 하입보이-하입걸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로 우뚝 섰다.

이어진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탁재훈의 천적’ 솔비가 유니콘 엔터의 ‘영입 미팅’을 찾아와 모두를 깜짝 놀래킨다. 탁재훈은 솔비가 등장하자마자 “나가세요!”라고 손사래 치지만, 솔비는 끄떡 않고 “오빠가 대표예요? 오빠가 뭘 얼마나 한다고요~”라고 맞받아쳐 대박 웃음을 안긴다.

평소 시원한 입담을 자랑하는 솔비는 ‘하입보이스카웃’에 출연해 걸기만 하면 대박이 난다는 그림의 비밀, 배우 송강과 짧은(?) 인연으로 얽힌 사연, 현재 시를 쓰고 있는 근황과 연애·결혼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는다.

다양한 재능과 매력, 입담을 선보이고 간 솔비가 ‘하입걸’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 가운데, 이경규가 직접 전화를 걸어 “그 친구 A급”이라고 추천한 후보는 물론 미인대회 출신 두 명도 하입보이-하입걸에 도전장을 내밀어 궁금해진다.

한편 ENA ‘하입보이스카웃’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방송된다.

사진=ENA ‘하입보이스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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