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의 한국인 야수 배지환은 최근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인해 10일간의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5일(한국시간) 구단 측은 배지환의 부상으로 주치의와 만남을 가졌음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정확한 복귀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배지환은 지난달 하순 메이저리그로 승격 후 올 시즌 총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8과 함께 타점과 도루를 각각 2개씩 기록했다.
한편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 직전 ‘방출 대기’ 상태였던 불펜 투수 고우석은 아무런 영입 제안도 받지 못하고 결국 잭슨빌 점보 슈림프로 신분 이관되어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빅리그로의 도전을 준비하게 됐다.
올해 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후 미국 무대를 밟은 고우석은 개막전 로스터 진입 실패 후 마이너리그에서 기량을 연마하다가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 트리플A 무대에서 활약 중인 상황이다.
마이애미는 지난해 KIA 타이거즈 소속 우완 투수 숀 앤더슨과 계약하면서 고우석을 방출 대기 명단에 올려놓아 그의 앞날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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