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 ‘톱 10’에 진입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ESPN은 2024년 세계 남자 축구 최고의 선수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으며, 이번 순위는 포지션별로 나누어 골키퍼 10명, 수비수 30명, 미드필더 30명, 공격수 30명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서 30명 중 10위에 올랐다.

ESPN은 손흥민의 속도와 양발을 사용한 간결한 마무리를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또한, 이번 시즌 EPL에서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한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매체는 “새로운 감독이 오더라도 손흥민은 변함없이 활약하고 있다. EPL에서 꾸준히 성공을 거두었으며, 31세의 나이에도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시즌 동안 손흥민은 EPL에서 평균 15.6골, 8.4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손흥민의 계약이 내년 만료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토트넘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에 적응하면서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적절한 제안이 오면 선수를 보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변화하는 토트넘의 최전방에서 계속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손흥민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공격수들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순이었다.

손흥민에 이어 콜 파머(첼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빅터 오시멘(나폴리), 하파엘 레앙(AC 밀란)이 뒤를 이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15위에 올랐다.

다른 포지션에서는 미드필더 부문 1위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부문 1위에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부문 1위에 알리송(리버풀)이 선정되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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