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1% 이상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85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40포인트(1.03%) 상승한 2689.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680선 후반에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19.01포인트(0.71%) 높은 2681.11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투자자가 590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는 2595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330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현충일 휴장을 앞두고 외국인투자자가 국내증시 현물과 선물을 일제히 순매수한 영향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며 “전날 장 종료 이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에서 탈락했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점이 이날 강세를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79%)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0.21%), 삼성전자우(2.45%) 등 반도체주 주가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4.46%), 포스코홀딩스(1.60%), 삼성SDI(3.57%), LG화학(3.74%) 등 2차전지주도 이날 반등했다.

현대차(1.93%), 삼성바이오로직스(0.93%), 기아(0.42%), 셀트리온(1.17%) 주가도 올랐다. KB금융(-0.26%)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58%) 높은 850.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520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37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90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6.17%), 에코프로(4.36%) 등 2차전지주가 반등했다.

알테오젠(1.93%), HLB(3.11%), 셀트리온제약(0.54%) 등 제약바이오주 주가도 올랐다.

반면 엔켐(-2.16%), HPSP(-1.24%), 레인보우로보틱스(-0.49%), 클래시스(-1.16%) 주가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원화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낮은 13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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