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조민규 기자] 암젠(Amgen)은 자사의 약물인 ‘업리즈나(Uplizna)’가 면역 체계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의 발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으며 후기 단계 연구의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업리즈나는 면역글로불린 G4 관련 질환(IgG4-RD)의 치료를 위해 개발돼 왔다. 이 질환은 현재로서 발병 예측이 불가능하며 신체의 거의 모든 기관에 영향을 미치고 회복 불가능한 손상을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다.
암젠은 임상 시험에서 업리즈나가 위약 대비 발작 위험을 87%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이 질환에 대해 승인된 치료법은 없으며 스테로이드를 통한 치료가 표준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역학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불명확하지만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10만명 당 1~5명의 환자가 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암젠은 이번 임상 시험의 전체 데이터를 향후 학회 회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미국에서 해당 질환에 대한 약물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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