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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68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4조6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이 1조3000억원 줄어든 133조7000억원, 기업대출이 3조3000억원 감소한 13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비율인 대출채권 연체율은 0.54%로 전년 말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0.08%포인트 오른 0.60%, 기업대출은 0.14%포인트 상승한 0.51%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05%포인트 오른 0.38%였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대출의 연체율은 1.49%로 0.18%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대출의 연체율은 0.76%로 0.20%포인트 올랐다.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6%로 전년 말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3%로 0.06%포인트 상승했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91%로 전년 말과 같았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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