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7일부터 9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히어로즈 구단은 이번 3연전 첫째 날인 7일 경기에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단은 이날 경기를 ‘이화여자대학교 DAY’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이화여자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600여명이 고척스카이돔을 찾는다.

이날 경기 전 시구는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이, 시타는 이화여대 중앙동아리 ‘이화플레이걸스’ 소속 이주영 학생이 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이화여자대학교 DAY’로 지정,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이화플레이걸스는 지난 2012년 창단한 국내 유일 한국여자야구연맹에 정식 등록된 대학여자야구동아리다.

김 총장은 구단을 통해 “히어로즈의 팬들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DAY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화여대 야구 중앙동아리인 이화플레이걸스와 함께 시구, 시타를 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총장은 또한 “이화여대 학생들과 함께 영웅처럼 질주하는 히어로즈를 힘껏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전 애국가는 소프라노 성악가인 양귀비 이화여대 교수가 부른다. 양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 졸업했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거쳤다다.

2010년부터 12년간 독일 켐니츠 오페라 극장 주역가수로 유럽 전역에서 700회 이상 오페라와 콘서트 공연에 참가했다. 또한 이날 경기 전에는 이화여대 응원단 ‘파이루스’가, 클리닝타임에는 이화여대 댄스동아리 ‘비바시티’가 1루 응원단상에서 팀 승리를 기원하는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구단은 앞서 지난 2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24 키움히어로즈 여대특강’을 진행했다. 구단은 “앞으로도 여대특강에 참여한 대학 교직원과 학생을 홈 경기에 초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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