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의 아버지는 딸을 참 많이 사랑한다. 딸 일이라면 열일 제쳐두고 뛰어오는 부친 유인석씨는 고등학교 때까지 딸 실내화를 빨아줄 정도로 딸 사랑이 각별했다고.
12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서효림과 아버지가 출연하는데, 서효림의 아버지는 딸이 김수미 아들과 결혼하는 것을 완강히 반대했다는 후문이다.
선공개 영상에 따르면, 서효림의 엄마는 남편의 속마음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그 사람하고 결혼 안 했으면 한다고 하더라”고 전했고 아버지는 지금도 울컥하는 듯 “명호 엄마(김수미)하고 그렇게 만나기 그래가지고, (상견례를) 안 했던 것”이라고 말하는데.
서효림의 부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딸이 김수미 아들보다)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을 빼앗기는 기분이었다”라며 “예쁜 딸이 그렇게 돼버리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마음이 혼란스러웠다”라고 눈물을 보이기도.
서효림의 모친 역시 “솔직히 말해서 저기로 시집가는 게 그렇게 좋다는 것을 못 느꼈어. 평범한 사람한테 가서 평범하게 살길 바랐다”라고 말해, 2019년 서효림의 결혼을 앞두고 깊은 갈등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서효림은 2019년 10월 김수미의 아들인 사업가 정명호씨와의 열애를 인정한 뒤 11월 결혼을 발표했고, 같은 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열애설, 결혼 기사가 났던 시기 서효림의 부친은 출장 중 해당 소식을 기사로 접했으며, 서효림은 “아빠를 실망시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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