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백종원 거리’로 명명된 예산 국밥거리에서 ‘백종원’ 이름이 사라지게 됐다.

3일 ‘백종원’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백종원 시장이 되다 12화. 대체 예산 국밥거리, 그곳에는 무슨 일이 있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백종원은 “난감한 소식을 전해드레게 돼서 죄송하다. 군과 협의를 했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백종원 거리에서 ‘백종원’ 이름을 빼기를 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게, 저도 굉장히 많이 부담이 됐었다. 몇 년에 걸쳐 노력도 했지만 (사장님들은) 굉장히 불편하셨던 거 같다. 더 도와드린다고 했다가는 잘못하면 화병 나실 것 같다.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고 ‘백종원 거리’를 떠나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국밥 거리 활성화를 위해 국밥집 사장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맛있는 국밥집을 방문하고, 사장들에게 컨설팅을 해주는 백종원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간담회에서 위생문제를 지적하는 백종원에게 한 가게 사장님은 “사소한 거까지 다 참견해서 사람을 어렵게 한다. 그러니 저희는 빼달라”고 토로하고, 또 다른 가게는 백종원과 약속한 컨설팅 항목을 전혀 지키지 않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백종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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