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성재, 정도연, 곽재식이 EBS에서 뭉친다.

역동적인 세계사 뒤, 시대를 풍미한 인물을 집중 조명하는 역사 프로그램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 인물사담회'(이하 ‘인물사담회’가 EBS에서 첫 선을 보인다.

세기의 업적을 세운 영웅, 세계사를 뒤흔든 인물의 업적과 과오, 그리고 사생활과 밝혀지지 않은 비밀 등을 다각적으로 살피며 그 시대 역사와 환경을 이해하도록 하는 ‘인물사담회’, 탁월한 센스와 입담으로 사랑 받는 코미디언 장도연을 비롯해 남다른 말발의 소유자 배성재, 호기심 많은 작가이자 공학박사인 곽재식이 진행한다.

‘인물사담회’ 첫 방송의 주인공은 소련 대통령 고르바초프. 노벨평화상을 받았지만 자국민에게 무능한 바보로 불리는 전 소련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냉전시대에서 화해 무드를 조성하고, 권력을 국민에게 나눠주는 등 개혁과 개방을 시도했다. 그가 정치외교사 맥락에서 이런 꿈을 꿨던 인간적 면모는 무엇인지, 또 사망 직전까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이유는 무엇인지 비밀을 파헤친다.

이어 천재 과학자인 니콜라 테슬라,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등이 ‘인물사담회’의 주인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4월 17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 EBS 1TV에서 시청자를 찾아간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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