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엄마가 해주던 도넛의 추억을 떠올렸다. 

21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선 ‘빵미선이 찾아간 핫한 신사 가로수길 빵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가로수길 빵집을 찾아 빵먹방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도넛 가게를 들른 박미선은 매장 한 쪽에 있는 냉동고의 초코 아이스크림을 보며 “이렇게 초코 묻은 아이스크림 그거 하나를 사먹으려면 알바해가지고(사먹어야 했다). 비싸가지고…”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도넛을 주문한 박미선은 “우리나라 사람들 언제부터 도넛을 좋아했지? 옛날에는 엄마가 그냥 집에서 도넛을 만들어줬다. 밀가루 반죽을 하고 주전자 뚜껑으로 동그라미 모양을 낸 다음에 도넛 모양을 만들어 기름에 튀기고 설탕을 뿌려 먹었다. 옛날에는 도넛을 집에서 많이 만들어 먹었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도넛의 풍미를 즐기며 박미선은 “언제까지 빵미선이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이어트 시작하면 이것도 못 한다. 그러니까 요원들도 다이어트 하기 전에 내가 열심히 다니는 것 보고 참고해서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또 다른 빵집을 찾은 박미선은 아메리카노와 빵을 주문했다. 원두를 고르는 과정에서 도산을 추천하자 박미선은 “제가 도산한 기억이 있어서…도산 잘 안 찾는데”라고 갑자기 도산의 경험을 소환하며 직원을 당황시키기도. 

빵을 먹으며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짓던 박미선은 “오늘 보스는 당이 투머치다. 지구를 한 바퀴 돌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양이 좀 적다는 게 내가 좀 아쉽다. 왜냐하면 더 많이 먹어보고 싶고 더 많이 체험해보고 싶고 세상엔 아직 먹어보지 못한 빵들이 아직 많다”라고 빵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가로수길 빵지순례 여정을 마무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미선임파서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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