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의 동생이자 빌리 멤버 문수아가 오빠의 추모 공간을 찾았다.

24일 온라인상에는 문수아가 故 문빈의 추모 공간을 찾았다며 편지를 찍어 게재했다.

사진에 담긴 편지에는 “나 이제 많이 웃을거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할게. 그니까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게 행복하길 바랄게”라는 수아의 글이 담겨있다.

 故 문빈의 동생이자 빌리 멤버 문수아가 오빠의 추모 공간을 찾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천정환 기자
故 문빈의 동생이자 빌리 멤버 문수아가 오빠의 추모 공간을 찾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천정환 기자

이어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거야”라며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내가 너무 사랑하고 영원한 오빠 동생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故 문빈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추모공간을 사옥에 마련했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아로하 여러분께서 방문하실 수 있는 추모공간을 추가적으로 판타지오 사옥에 준비해 뒀다”라며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알렸다.

다음은 문수아 글 전문.

오빠 나야.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

나도 왔다 간다.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겨.

나 이제 많이 웃을거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할게.

그니까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게 행복하길 바랄게. 동생 잘하고 있는지 잘 지켜봐 줘야 한다.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거야. 말리지마.

그래도 힘들면 오빠한테 어리광 피우고 자주 올꺼니까 받아줘야 된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내가 너무 사랑하고 영원한 오빠 동생이다. 문남매. 04.24.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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