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놀면 뭐하니?’가 개편 논의에 들어갔다.
앞서 ‘놀면 뭐하니?’는 빗발치는 비판에 멤버를 충원하고 재정비 시간을 가졌지만 저조한 성적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때 평균 시청률 10%를 유지했지만 이제는 5%를 넘기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다.
10일 MBC 측은 “‘놀면 뭐하니?’가 6월부터 본격적인 새 단장을 한다. 연출진도 새롭게 교체됐다”라며 “멤버 관련 부분은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고정 출연 중인 방송인 정준하,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가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지고 있다.
현재 ‘놀면 뭐하니?’에는 방송인 유재석, 하하, 이미주, 정준하,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가 출연하고 있다. 당초 ‘놀면 뭐하니?’는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유재석이 재회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021년 12월을 끝으로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하면서 그 빈자리를 박창호 PD가 채우게 됐다. 공교롭게도 김태호 PD가 퇴사하면서부터 ‘놀면 뭐하니?’가 침체기를 맞았다.
처음에는 유재석이 요리 토크쇼를 진행하거나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는 등 1인 체제를 유지했지만 박창호 PD 이후로 정준하, 하하, 이미주, 신봉선이 영입됐고 5인 체제, 7인 체제로 흘러갔다.
3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갖고 추가로 박진주, 이이경을 영입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유재석 혼자 할 때보다 재미없다”라는 혹평도 나왔다.
현재 업계에서는 이번 ‘놀면 뭐하니?’의 재정비로 정준하,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가 하차하고 이미주, 하하가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싹쓰리’, ‘환불원정대’ 등 성공적인 프로젝트 팀의 결성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만큼 이번 재정비로 ‘놀면 뭐하니?’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놀면 뭐하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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