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환. 출처|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캡처
▲ 신정환. 출처|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신정환이 도박 사태로 물의를 빚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정환은 11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해 “도박하기 전인 15~16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에서 해외 원정 도박을 즐기다 도박빚으로 현지에 억류돼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취소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이 과정에서 “관광을 왔다가 뎅기열에 걸렸다”라고 거짓말을 한 사실까지 발각돼 파문을 키웠다. 

당시 상황에 대해 신정환은 “한국에서 뉴스에 나오고 난리가 나니까 필리핀에 있는 친한 형이 전화가 왔다. ‘저 사고 쳤다’ 했더니 ‘요즘 뎅기열이 유행이야. 일단 뎅기열 걸렸다고 해’라고 하더라”라고 친한 형의 조언을 받고 경솔하게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제가 하는 방송에서 전화 연결을 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정말 미안하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또 신정환은 “3일 동안 안 자고 카지노에 있었다. (도박에) 빠져서”라고 당시를 회상했고, 역술인은 “도박해서 따? 잃어?”라고 물어봤고, 신정환은 “승률을 물어보신 분은 처음이다. 승률은 낮다. 계산은 정확하게 안 해봤는데 일단 나올 때는 돈이 없었다. 됐어요?”라고 역정을 냈다. 

‘여자와 술은 끊어도 도박은 못 끊는다는 얘기가 있다’는 말에 신정환은 “그런 얘기가 있더라. 저는 그 어렵다는 담배랑 도박을 같이 끊었다. 담배 끊은 지 12년째”라고 단언했다. 이어 “저는 도박하기 전인 15~16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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