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루수 김하성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루수 김하성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HN스포츠 이솔 기자) 4호 홈런을 쏘아올린 김하성의 분전에도 그 누구 하나 김하성을 도울 선수가 없었다. 

4호 홈런을 쏘아올린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2-4로 분패했다.

이날 7번 타자(2루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2회 초 첫 타석(2사)에서 상대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볼카운트 1-1로 맞서던 3구째, 우리아스는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아래를 노린 체인지업을 선택했으나, 이를 그대로 받아치며 비거리 129m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만 김하성의 득점을 끝으로 아무도 추가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안 소토(4타석 2안타), 잰더 보가츠(4타석 1안타), 넬손 크루즈(4타석 1안타), 김하성(3타석 1안타)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안타를 기록하지도 못했다. 대타로 타석에 선 그리샴-설리반 또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맥스 먼시 등이 출루한 1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홈런을 터트린 J.D 마르티네즈의 맹활약 속에 완승을 거뒀다. 그 어떤 도움도 받지 못했던 김하성에게는 더욱 안타까운 장면일 수 밖에 없었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9승 21패)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특히 15일 오전 5시에 재회할 다저스를 상대로 어느덧 1승 4패라는 부담스러운 상대전적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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