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소속사 우쥬록스가 임금 체불 및 정산금 미지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우쥬록스에 남아있는 아티스트들에 이목이 쏠린다.

현재 우쥬록스에는 배우 오만석, 기도훈, 방송인 지석진, 가수 이현우, 빽가 등이 소속되어 있다.

17일 우쥬록스에 근무하고 있는 배우 오만석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정산금 문제 관련해서는 제가 대응하고 있지 않다”라며 “좋은 소식 있으면 연락드리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오만석은 정산금을 받았는지 묻자 “현재 근무 중이다”라면서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우쥬록스에는 현재 남아있는 인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에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던 배우 송지효는 6개월 만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현재는 정산금 소송을 진행 중이다.

방송인 이지혜도 정산금 문제로 우쥬록스를 떠났다. 그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3년 정도 같이 해온 회사랑 정산 문제가 생겨서 합의 하에 ‘여기까지 하자’해서 정리하기로 했다”라며 독립을 선언했다.

송지효와 이지혜 외에 다른 아티스트들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쥬록스 관계자는 앞서 TV리포트에 “송지효 배우와의 소송 관련해서 다른 아티스트들은 동요가 없다. 정산금 지급 여부를 알지 못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계속 같이 가기로 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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