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7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9개월 된 아들 지후를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김민정과 남편 신원준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고딩엄마 김민정은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에 시달렸던 사연이 공개됐다. 공부를 하고 있는 김민정에게 학교폭력 가해자들은 “시궁창 냄새난다”, “사람답게 좀 살자”며 온갖 폭언을 퍼부었고 MC들은 학교폭력에 힘들어하는 김민정에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미선은 가해자들의 행동에 “어디서 저런 걸 보고 배워서 저런 짓을 할까?”라며 의아함과 동시에 분노를 드러냈다.
김민정은 “작은 마을 좁디좁은 동네라 중학교 때부터 절 괴롭히던 그 아이와 전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었죠”라며 설명했다.
이에 인교진은 “좁은 동네에서는 그 학년이 그대로 올라가거든”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그러니까 그 괴롭힘은 끝나지 않는 거다. 타깃을 정해놓고 이유 없이 괴롭히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던 어느 날, 몸살 걸려 땀을 많이 흘린 김민정에 셔츠를 벗으라고 말하며 땀을 닦아준 이도영으로 인해 학교폭력은 더욱 악화됐다고.
그런 두 사람을 목격한 가해자는 사진을 찍으며 분노했다. 학교 폭력 주범인 가해자가 이도영의 전 여친이었고 가해자 학생은 이를 계기로 김민정에 대한 안 좋은 소문과 폭력을 일삼는 등 괴롭힘이 시작됐다. 결국 버티지 못한 김민정은 다른 학교로 전학가야만 했다. MC들은 “가해자가 전학 가야지. 왜 피해자가”라며 동시에 분노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고딩엄빠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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