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원초적 본능’의 마이클 더글라스의 명성은 여전하다.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7일(현지 시간)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78)가 대표작 ‘원초적 본능’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1992년 개봉작 영화 ‘원초적 본능’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범죄 소설가 캐서린 트라밀(샤론 스톤 분)이 사건을 취조하게 된 형사 닉(마이클 더글라스 분)과 사랑에 빠지게 된 이야기를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다. 작품에서 두 인물의 정사신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이날 칸 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은 마이클 더글라스는 ‘원초적 본능’이 칸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돼 처음 베일을 벗었을 때를 회상하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그는 “그랜드 팔레의 거대한 스크린에서 그런 베드신을 보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압도적인 경험이었다”라며 “그 영화는 독특했다”라고 전했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19665년 영화 ‘팔레스타의 영웅’으로 데뷔했다. 이후 1972년 영화 ‘차이나 신드롬’에 이어 1987년 영화 ‘월스트리트’, 그리고 1992년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지방 칸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마이클 더글라스는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칸 영화제의 76주년을 축하하며 “영화는 인간과 인간의 존재를 이어준다”라며 “그렇기에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정말 영광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마이클 더글라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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