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언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마차도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왼손 손바닥뼈 골절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 도중 왼손에 사구를 맞은 그는 최초 X-레이 검진에서는 골절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정밀검진 결과 미세한 골절이 발견됐다.
![마차도는 지난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서 왼손에 사구를 맞았다. 사진=ⓒAFPBBNews = News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5/CP-2022-0048/image-794ac17d-ef57-47ff-b7c4-92015298844c.jpeg)
마차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이던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무릎 부상의 여파로 그해 82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이후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경기를 소화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출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했다.
그는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치료에 시간이 필요한 부상임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난해 발목 부상과는 다르다”는 말을 남겼다.
마차도는 이르면 이달말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복귀 가능하다.
밥 멜빈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통증을 참고 배트를 쥘 수 있을 정도면’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햇다.
마차도의 이탈은 김하성의 포지션에도 당분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마차도가 회복할 때까지는 3루 출전이 예상된다.
앞선 두 경기 3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그는 이날 보스턴과 시리즈 첫 경기에서도 2번 3루수 출전 예고됐다.
유틸리티 선수인 브랜든 딕슨이 콜업됐다. 이번 시즌 5경기에서 12타수 2안타(타율 0.167) 기록중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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