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원로배우 김석훈이 별세했다. 향년 94세.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석훈은 지난 28일 오후 1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9년 생인 고인은 청주 사범대를 나와 서울지방법원의 서기로 근무하던 중 영화 ‘잊을 수 없는 사람들’로 충무로에 입성했다.

데뷔작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고인은 이후 ‘햇빛 쏟아지는 벌판’ ‘두만강아 잘 있거라’ ‘내 마음의 노래’ ‘비련십년’ ‘설야의 여곡성’ ‘의적 일지매’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1960년대를 대표하는 미남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중 ‘두만강아 잘 있거라’는 거장 임권택 감독의 데뷔작이다.

고인은 지난 1993년 상영된 곽재용 감독의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2’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충무로를 떠났다.

한편 故 김석훈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후 1시 20분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김석훈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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