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빅플래닛메이드’)가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과 이중계약 체결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1일 빅플래닛메이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보도에 언급된 아티스트들과 만난 적도 없고, 어떠한 전속 계약에 관한 논의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로부터 대표이사 명의로 내용증명을 받은 것은 맞으며, 타 엔터사의 내부 계약 상황을 관련 없는 본사와 결부시킨 의도가 무엇인지 유감을 표하며, 계속 이와 같이 주장할 시에는 강경하게 법적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빅플래닛메이드는 “(엑소 멤버와 만났다는) MC몽(신동현)은 현재 당사의 사내이사가 아닐뿐더러, 어떤 직위나 직책도, 운영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SM은 소속 아티스트 첸, 백현, 시우민으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첸, 백현, 시우민의 법률대리인은 SM이 정산자료를 12~13년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SM은 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외부 세력이 첸, 백현, 시우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이중계약 체결을 시도하고 있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앞서 가수 MC몽이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다음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

금일(1일) 당사와 관련하여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첫째,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보도에 언급된 아티스트들과 만난 적도 없고, 그 어떠한 전속 계약에 관한 논의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습니다.

둘째, MC몽(신동현)은 현재 당사의 사내이사가 아닐 뿐더러, 어떤 직위나 직책도, 운영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셋째, 당사는 최근 SM으로부터 대표이사 명의로 내용증명을 받은 것은 맞으며, 타 엔터사의 내부 계약 상황을 관련 없는 본사와 결부시킨 의도가 무엇인지 유감을 표하며, 계속 이와같이 주장할 시에는 강경하게 법적대응하겠습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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