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설적인 가수 셀린 디온이 희귀병으로 콘서트를 취소한 가운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셀린 디온(55)의 소식통은 미국 매체 피플을 통해 콘서트 취소는 팬들을 위한 노력이었다고 전했다. 셀린 디온은 여전히 팬들을 만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지난 25일 셀린 디온은 신경계 질환인 강직인간 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 투병으로 오는 2024년 4월까지 예정된 모든 투어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소식통은 “셀린 디온의 목표는 투어를 다시 하는 것이지만 그의 상태가 일단 더 나아져야 한다. 지금 그는 건강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공연을 취소한 건, 팬들을 위해서였다. 계속 연기하는 것은 팬들에게 불공평한 처사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셀린 디온은 성명서를 통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공연에 무리가 될 수 있는 강직인간 증후군을 치료받고 있고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도 “팬들을 위해 공연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셀린 디온은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 무대에 설 준비가 될 때까지 모든 일정은 취소해야 했다”라면서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지난 12월 셀린 디온은 강직인간 증후군 투병 사실을 발표하면서 월드 투어 연기 및 취소를 알린 바 있다. 강직인간 증후군은 중추 신경계, 특히 뇌와 척수에 영향을 미쳐 과도한 경직, 통증 및 만성 불안에 시달리는 질환이다. 이는 관절이 탈구되고 심한 경우 뼈가 부러질 수 있는 근육 경련을 동반한다.

한편, 셀린 디온은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세계 3대 디바로 불리는 전설적인 팝스타다. 그는 영화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마이 하트 윌 고 온)’을 노래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셀린 디온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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