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정정화 선생 이야기 ‘임시 정부의 꼬마 신부’

[문학과지성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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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나 혼자 사춘기 = 오늘 지음. 노인경 그림.

특별한 것 없이 평범한 날들을 보내는 현우의 집 우편함에 어느 날 손 편지가 날아든다. 작년에도 같은 반이었던 정하나라는 친하지도 않은 여자아이가 올해도 같은 반이 되어 신기하다는 편지를 보내온 것. 하나는 왜 현우에게 정성껏 손 편지를 써 보낸 걸까.

‘나 혼자 사춘기’는 몽글몽글 피어나는 십대 초반 아이들의 로맨스, 현실과 환상 속의 자기 모습, 부모와 친구와의 관계 등 아이들의 고민과 생각들을 섬세하고 유쾌한 필치로 그린 동화다. 작가는 두 번째 작품인 이 아동소설로 지난해 제19회 마해송문학상을 받았다.

문학과지성사. 144쪽.

[푸른숲주니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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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정부의 꼬마 신부 = 신은경 글. 국민지 그림.

1920년 국제도시 상하이. 주인공 옥림이네 가족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람들과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경무국과 연통제, ‘독립신문’의 비밀 임무뿐만 아니라, 쫄쫄 굶는 독립운동가들의 배 속 사정까지 속속들이 알며 임시정부 안팎의 살림을 두루두루 돕는다. 그런데 옥림이는 이런 것들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임시 정부의 꼬마 신부’는 열 살 꼬마 신부 유옥림의 눈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함께했던 한 가족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전한다.

백범 김구 선생이 ‘한국의 잔 다르크’라고 불렀던 독립운동가 수당(修堂) 정정화 선생의 이야기를 동화로 되살려냈다.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의 감수를 거쳐 출간됐다.

푸른숲주니어. 120쪽.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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