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 소속으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김은중호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골키퍼 김준홍과 스트라이커 이영준이 팬들을 위해 애장품을 내놨다.
김천 구단은 20일 “김준홍과 이영준이 U-20 월드컵에서 착용했던 골키퍼 장갑과 축구화를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김준홍은 이탈리아와 4강전 때 사용했던 골키퍼 장갑을, 이영준은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 득점 때 신었던 축구화를 내놓았다.
애장품은 오는 24일 오후 8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천안시티FC와 하나원큐 K리그2 18라운드 홈 경기 때 김준홍과 이영준이 이벤트에 당첨된 팬에게 직접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장 밖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에서 두 선수에게 메모지로 ‘응원 메시지’를 적어 남기면, 김준홍과 이영준이 직접 당첨자를 뽑는다.
김준홍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U-20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천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영준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려고 애장품을 내놨다.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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