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미국의 유명 가수 프랭키 발리가 29세 연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프랭키 발리(89)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혼 반지를 낀 채로 목격됐다. 그는 60세의 전 CBS 마케팅 임원과 지난 26일 웨딩 마치를 올렸다.

프랭키 발리는 현재 아내와 약 7년간 교제 후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결혼식은 하객 없이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약이 진행되는 동안 프랭키 발리는 자신의 히트곡을 불렀다고 전해진다.

앞서 인터뷰를 통해 프랭키 발리는 아내에 대해 “내 인생에서 이 정도 단계에서 다시 한번 사랑을 찾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와 2007년부터 알고 지냈지만 2015년까지는 교제를 하지 않고 친구 사이였다고 밝혔다.

프랭키 발리는 지난 1957년 마리 맨델과 결혼해 두 딸을 맞았지만 지난 1971년 이혼했다. 이후 1974년 그는 마리안 해니건과 4년 연애 후 재혼했지만 1982년 파경을 맞았다. 이어 프랭키 발리는 1984년 랜디 클로헤시와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이들은 세 자녀를 슬하에 두지만 지난 2004년 이혼 절차를 밟았다.

2004년 이혼 후 프랭키 발리는 자녀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이혼으로 인해 자녀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20년 결혼 생활이 끝나면서 “사람들은 이혼하기 위해 결혼하지 않는다. 영원히 함께할 운명이 아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랭키 발리는 밴드 ‘더 포 시즌즈’의 멤버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 히트곡 35곡을 올려놓았으며 그의 히트곡으로는 ‘Walk Like A Man(워크 라이크 어 맨)’, ‘Sherry(셰리)’, ‘1963’ 등이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프랭키 발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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