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 성악가가 소프라노 이상은 씨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향년 46세.
뉴스1은 7일 보도에서 “소프라노 이상은 씨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공연장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 23분쯤 경북 김천시에 있는 김천시문화예술회관 3층 여자 화장실에서 소프라노 이상은(46)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사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상은 씨는 이날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카르미나 부르나’ 공연의 초청 가수로 방문했다.
행사 관계자는 뉴스1에 “이상은 씨가 무대에 오를 시간인데도 대기실에 없어 찾아보니 화장실 안에 쓰러져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 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7일 보도에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범죄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력파 소프라노’로 사랑받은 이상은은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매네스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매네스 음대와 맨해튼 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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