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2년째 캠핑카에서 생활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아이들과 함께 송종국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송종국은 현재 축구 꿈나무이자 중학교 3학년인 아들 송지욱과 함께 생활하며 축구 개인 레슨을 해주고 있었다.
이천수는 아이들은 잠시 제쳐두고 송지욱에게 열정적인 축구 강의를 펼쳤고, 이후 송종국은 요리를 해주겠다며 집으로 초대했다. 그러나 송종국이 데려간 곳은 연못 근처에 세워진 아늑한 캠핑카였다.
캠핑카를 본 이천수가 “여기서 자고, 먹고, 씻는 걸 다 한다는 거냐?”라고 물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송종국은 “여기산 지 2년 됐다. 자고, 먹고, 씻는 걸 여기서 다 한다”라고 답했다.
캠핑카를 신나게 구경하던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하자 송종국은 자신이 요리를 하겠다고 나셨다. 그러면서 이천수에게 아이들과 함께 (밭에서) 채소를 좀 따오라고 시키자, 이천수는 “주상복합같이 생겨서 왜 그렇게 (자연인처럼) 행동하는 거냐”라며 황당해했다.
캠핑카를 계속 둘러보던 이천수는 “신기하다. 2002 히딩크의 황태자 송종국이 자연 속에서 살다니”라며 거듭 신기해했다. 분주하게 요리를 하는 송종국을 향해서는 “저 형이 착해졌다. 슬픔을 겪고 나서 착해졌다. 형이 행복하면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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