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가 독일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입단했다.

이에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는 게시글이 하나 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 FC바이에른 뮌헨 구단 홈페이지, 김민재 아내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뮌헨, 김민재 가족한테 정성 미쳤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19일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김민재의 아내 안지민 씨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사진이 담겼다.

사진 속에는 김민재 딸을 위해 뮌헨 측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선물이 있었다. 선물의 정체는 딸 이름이 적힌 뮌헨 아동용 유니폼과 뮌헨 마스코트 곰인형, 축구공이다.

또 뮌헨은 선물과 함께 짧은 멘트를 적은 카드도 선물했다. 카드에는 “사랑하는 민재, 사랑하는 지민(김민재 아내), 사랑하는 주아(김민재 딸)”라며 “뮌헨과 FC 바이에른의 가족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고 한글로 적혀있다.

김민재는 같은 날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은 김민재 / FC바이에른 뮌헨 구단 홈페이지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로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뛴 김민재와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했다. 김민재의 등번호는 3번이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FC 바이에른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다. 여기서 계속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구단과 이야기하면서 나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목표이고 가능한 많은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에펨코리아에 해당 게시물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빅클럽이다”, “김민재가 팀을 참 잘 골랐다”, “한글 편지라니 이건 조금 감동이다”, “뮌헨이 진짜 공들이고 플랜 신중히 짜서 영입한 선수가 확실한 것 같다”, “이제 열심히 잘하는 일만 남았다”, “확실히 정성은 몸값에 비례한다”, “가족 챙겨줄 때가 제일 감동인데”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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