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시즌 세 번째 투어에서 거세게 ‘튀르키예 바람’이 불고 있다.
2023-2024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휴온스)는 2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전에서 정경섭을 상대로 먼저 1세트를 내주고 세 세트를 가져와 세트 점수 3-1로 역전승했다.
이밖에 무랏 나시 초클루(하나카드),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 등 튀르키예 출신 선수들은 전원 32강전을 통과했다.
여기에 스페인 출신 선수들도 강세를 이어갔다.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각각 김임권(웰컴저축은행), 장남국, 황형범을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26일 오후 1시부터는 PBA 16강전이 진행되고, 오후 6시에는 김세연(휴온스)-이미래(하이원리조트), 백민주(크라운해태)-정은영의 LPBA 4강전이 이어진다.
PBA는 26일 PBA 16강전과 LPBA 4강전부터 일반 관중을 대상으로 유료 관람 티켓을 판매한다.
온라인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이용하면 되고, 경기 당일 경기장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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