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1위 텍사스 레인저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뉴욕 지역 스포츠 전문 매체 ‘SNY’의 앤디 마티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텍사스가 뉴욕 메츠와 맥스 슈어저(39) 트레이드를 위해 진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양 측이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관문들이 몇 가지 남아 있다.
가장 큰 관문은 트레이드 거부권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슈어저는 전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어 트레이드 논의에 주도권을 갖고 있다.
그가 텍사스로 이적을 원할 경우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지만, 이를 원치 않을 경우에는 문제가 복잡해진다.
텍사스는 그가 관심을 가질만한 팀이다. 30일 현재 60승 4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것을 포함, 포스트시즌에서만 27경기 등판한 슈어저에게 ‘이기는 팀’인 텍사스는 끌릴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트레이드된다면 2개월 단기 임대가 될 수도 있다. 3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의 두 번째 해를 보내고 있는 슈어저는 이번 시즌 이후 원하면 옵트 아웃을 실행할 수 있다.
슈어저는 이번 시즌 19경기 등판, 107 2/3이닝 소화하며 9승 4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중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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