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사람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10월 2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사람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 [사진=신화·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27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겨냥한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상군, 전투기, UAV(무인기)로 공격했다”며 “발사대, 지휘통제센터 등을 겨냥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스라엘군은 해당 지역을 떠났으며, (이스라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P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인 지상전을 위한 태세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이스라엘 지상군과 전투기가 가자지구 중심부를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은 전날 밤 보병, 기갑, 공병 부대를 투입해 가자지구를 공습했다고 알렸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하마스와의 전쟁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앞으로 며칠 동안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공중과 해상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마스 기반 시설을 파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더 많은 일이 있을 것”이라면서 조만간 지상전을 개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지옥 불을 퍼붓고 있다. 지상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스라엘군 엑스
[사진=이스라엘군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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