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수석, 윤대통령 축사 대독…”약자 복지 실천”

김하종 신부, 적십자인도장 금장 수상
김하종 신부, 적십자인도장 금장 수상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118주년 기념식에서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에게 적십자인도장 금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3.10.27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는 27일 오후 강남구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창립 11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적 명예회장인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정부 역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한적 회장은 기념사에서 “변화하는 사회와 환경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인도주의 활동 동력을 확보해 국격에 맞는 인도주의 단체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설립 118주년 기념식
대한적십자사 설립 118주년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11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10.27 ryousanta@yna.co.kr

한적은 창립 118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한 총 4만5천740명에게 정부 표창 또는 적십자 표창을 수여했다.

1998년 외환위기 후 급증한 노숙인을 돕기 위해 경기 성남에서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설립하고 25년간 노숙자와 홀몸 어르신을 보살핀 김하종 신부가 ‘적십자 인도장 금장’의 영예를 안았다.

‘적십자 박애장 금장’은 2006년부터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취약계층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총 84억원을 기부한 전국은행연합회에 돌아갔다.

2002년 적십자봉사회에 가입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힘써온 임영규 봉사원(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장) 등 14명이 ‘적십자 봉사장 금장’을 받았다.

재난 대응과 사회안전망 구축 등 사회공헌을 펼친 LG유플러스는 ‘사회공헌유공 표창’을, 매년 전사적인 헌혈캠페인을 펼친 서울교통공사가 ‘혈액사업유공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tree@yna.co.kr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