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그가 가장 좋아하는 팀은 어디일까.

음바페는 현재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이다. 이전 프랑스의 AS모나코 유스를 거쳐 1군으로 올라섰다. 꾸준히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다. 음바페가 프랑스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활약했던 아스널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다 틀렸다. 음바페가 가장 좋아하는 팀은 따로 있었다. 이 사실을 음바페의 어머니인 파이자 라마리가 공개했다. 물론 지금이 아니라 음바페의 어린 시절이다.

라마리는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와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어린 시절 가장 좋아하던 팀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팀이 아니다. 음바페는 축구를 시작하기 시작할 때부터, 처음부터 AC밀란을 응원하는데 몰두했다. AC밀란의 광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음바페가 집에 오면 AC밀란 이야기만 했다. AC밀란의 경기를 TV로 보다가, AC밀란이 지면 리모컨을 집어 던졌다. 이탈리아어로 욕도 할 수 있다. 빨간색과 검은색 유니폼을 입고 잠자리에 들 정도로 AC밀란에 대한 사랑이 깊었다”고 설명했다.

AC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이자 한때 유럽을 지배했던 최강의 팀이었다. AC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7회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우승 2위에 이름을 올린 명가다.

공교롭게도 음바페의 최애팀인 AC밀란과 적으로 만났다. 2023-24시즌 UCL에서 PSG는 AC밀란과 함께 F조에 속했다.

지난 26일 맞대결을 펼쳤다. F조 3차전에서 격돌했고 PSG는 3-0 대승을 거뒀다. 음바페는 팀의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랑동 콜로 무아니와 이강인이 연속골을 넣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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