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선균, 지드래곤 ⓒ MHN스포츠 DB
사진=이선균, 지드래곤 ⓒ 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이선균(48)과 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이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27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선균과 지드래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또한 경찰은 시약 검사를 진행해 이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며, 앞서 구속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사진=이선균 ⓒ MHN스포츠 DB
사진=이선균 ⓒ MHN스포츠 DB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지난 19일 해당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이슈로 급부상했다.

또한 이선균과 함께 내사받았던 인물의 목록에는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빅뱅 탑과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처벌받았던 한서희가 이름을 올려 더욱 충격을 낳았다.

이에 다음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고,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사건 관련 인물인 A 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았다”고 덧붙이며 투약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결국 지난 23일 이선균이 형사 입건되면서 내사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의 마약 투약 의혹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사진=지드래곤 ⓒ MHN스포츠 DB
사진=지드래곤 ⓒ MHN스포츠 DB

이선균에 이어 지드래곤도 연예계 마약 논란에 올라타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이선균과 서울 강남 자택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형사 입건됐다.

하지만 27일 지드래곤은 법률대리인을 소통 창구로 삼아 직접 관련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의 마약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1년 일본 투어 중 참석한 술자리에서 현지인이 권한 담배를 몇 차례 흡입했다는 지드래곤은 이후 모발 검사 결과 대마 양성 판정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지드래곤이 초범이라는 점과 흡연량이 많지 않다는 점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

이후 지드래곤은 ‘힐링캠프’에 출연해 논란과 관련한 억울한 심정을 직접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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