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첫 회의에서 혁신위원들의 소개를 듣고 있다. ⓒ뉴시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첫 회의에서 혁신위원들의 소개를 듣고 있다. ⓒ뉴시스

▲與 혁신위 1호 안건 ‘대사면’…홍준표·이준석 징계 해제되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1호 안건을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혁신위 첫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삼자는 의견이 위원들 사이 대부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사면 대상과 관련해 “형사범죄에 연루돼 기소된 경우 등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은 사안에 대해 안건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김재원 최고위원, 이준석 전 대표 등의 당원권 정지 징계를 해제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박진 “탈북민 강제북송 안돼…中 왕이에 반대 입장 전달” [2023 국감]

박진 외교부장관이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에게 탈북민 강제북송은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박 장관을 향해 “중국의 탈북민 북송 이후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했는데, 조치가 없으니 정부가 탈북민 북송에 미온적이라는 의혹이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박 장관은 “외교 채널을 통해 우려를 전달하고 탈북민들이 강제북송돼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카운터파트인 왕 부장에게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매직’ 통했다… 현대차·기아, 3분기 만에 영업익 ’20兆'(종합)

현대차와 기아가 3분기 만에 합산 영업익 20조원 시대를 열었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연간 영업이익이 20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해 현대차그룹의 연간실적 역시 지난해 ‘최대 실적’을 가볍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불황에도 지칠 줄 모르는 현대차·기아의 질주에 공격적 투자로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집중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선택이 맞아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아는 2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매출액 25조5453억, 영업이익 2조86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272.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1.2%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은 3분기만에 20조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이 연간 2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사업에 진심’ 구광모 체질개선 통했다…LG전자 3분기 실적 ‘날개’ (종합)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럽 및 중동발 전쟁으로 인한 가전 불황에도 장밋빛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의 질주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전장 사업의 고공성장이 글로벌 외풍을 견뎌내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올 3분기 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H&A(생활가전)사업본부와 VS(전장)사업본부는 각각 영업익 5045억원, 1349억원을 견인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각각 7조4574억원, 2조50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 3분기 LG전자 전사 매출액 20조7094억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금액이다. 영업익의 경우 전사 영업익(9967억원) 대비 무려 64%를 차지한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생활가전은 전년 대비 영업익이 30% 이상 늘었고, 전장의 경우 10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이어 실적 선방에 성공한 LG전자는 향후 4분기에도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며 올해 역대급 실적을 이루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문재인 “文정부 땐 1인당 소득 日 추월…1%대 경제성장률 충격”

문재인 전 대통령이 “1%대 경제성장률은 위기 시기의 예외를 제외하고 사상 최초”라며 윤석열 정부의 정치와 외교 전략에 그 책임을 돌렸다.

문 전 대통령은 27일 페이스북에 서울대 국제대학원장으로 있는 김현철 교수가 쓴 책 ‘일본이 온다’를 소개하면서 “한미일 삼각동맹의 경제적 득실을 분석한 책”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올해 우리 경제는 1%대 성장률에 그치면서 일본의 경제성장률에 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1%대 성장률은 위기 시기의 예외를 제외하고 사상 최초이며, 일본보다 경제성장률이 뒤지는 것도 IMF 위기 때 외에는 처음 있는 충격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출마 선긋기?…’한동훈 활용론’ 고심 빠진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활용법을 두고 고심에 빠진 모양새다.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한 장관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음에도 재차 등판설에 선을 긋는 발언을 꺼냈기 때문이다. 이에 당내 일각에선 한 장관이 험지에 출마해 떨어진 당의 인기를 견인해야 한다는 입장과, 법무부 장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면서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한다는 의견이 상충되는 상황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거듭 불거지고 있다. 한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 건 하루이틀 얘기는 아니다.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후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은 만큼 총선에 출마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대두해왔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재벌 3세다” 경호원들 보호받고 다닌 전청조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라고 알려졌던 전청조(27)씨의 사기 행각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전 씨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다닌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JTBC는 전 씨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에 따르면 전 씨는 대동하고 다니는 경호원 한 명당 월 1500만원씩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전 씨는 야외 카페에서 정장을 차려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음료를 마시고 있다. 그 뒤에는 경호원으로 보이는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전 씨를 등지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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