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넌 존슨과 함께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사진: AFP=연합뉴스)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의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8번째 골로, EPL 통산 111호 골이다. 손흥민의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풀럼전의 도움 하나를 포함해 9개(8골 1도움)로 늘었다.


24일 풀럼과의 9라운드에서 선제 결승 골로 팀의 2-0 승리에 앞장선 데 이어 2경기 연속 골 맛을 본 손흥민은 리그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9골)을 1골 차로 추격했다. 

토트넘은 리그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무패(8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6을 기록, 아직 1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1)와는 승점 5차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직후 손흥민은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올 시즌 네 번째 맨 오브더 매치 선정이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 평점에서 7.7점을 받아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기록했고,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7.3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 또한 손흥민에게 팀 동료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과 더불어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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