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은 한국시간 28일 밤 11시 홈구장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선두 토트넘과 함께 무패행진(6승3무)을 이어가고 있는 아스널은 경기전 순위는 3위이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차에서 뒤져 3위에 머물러 있다.

그런데 맨시티와 토트넘을 추격해야하는 아스널이 두명의 공격수가 셰필드전에 뛰지 못하게 됐다. 미러 등 영국 언론은 28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부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스널의 포워드 제주스는 지난 25일 스페인 세비야를 상대로 챔피언스 조별 경기를 치렀다. 2-1로 승리했지만 제주스가 부상으로 인해 몇주동안 출장을 할 수 없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스는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팀 승리를 만들어냈지만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제주스는 후반 35분께 감독에게 교체 사인을 낸 후 벤치로 들어왔다.

제주스는 팀을 따라 영국으로 돌아왔지만 다음날 훈련에는 불참했고 정밀 진단을 받았다. 결과 근육 부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서 미켈 아르테타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주스가 부상을 당했다. 우리는 그를 몇 주 동안 다시 잃을 수도 있다”며 “제주스는 항상 우리를 놀라게 하기 때문에 시간을 말씀드릴 수는 없다. 셰비야전서 뭔가를 느꼈고, 정말 불편해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었고 곧바로 우리팀에서 경기를 했기에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주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2022년 이적한 이후 부상 문제로 시달려왔다. 그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했고 올 시즌 초반에도 아르테타는 제주스를 출전시키지 않고 완전히 회복하기를 기다렸다.

아르테타는 제주스 대신 에디 은케디아를 투입할 것이라고 한다. 아스널 아카데미 출신으로 이번 시즌 이미 각종 대회에서 13경기에 출전했다. 골은 2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또 다른 공격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이다. 가나 출신의 미드필더인 토마스 파티도 훈련도중 근육 문제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이다.

아르테타는 “파티는 근육 부상을 입었고 우리는 그가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아직 부상 정도는 정확히 모른다. 그는 오늘 더 많은 검사를 받았다. 훈련중 킥하는 도중 부상을 당했는데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파티도 올 시즌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하기전에도 사타구니 문제로 인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중에서 5경기만 출전했다.

[아스널의 공격수 제주스와 미드필더 파티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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