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PSG) 선수단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열린 AC밀란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에서 PSG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부상과 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PSG에서 활약이 적었지만 PSG에서 5경기 만에 데뷔골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경기력 뿐만 아니라 팀 적응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 등 현지매체는 28일 ‘이강인의 성격과 경기력은 라커룸에서 높게 평가받는다. PSG에 합류하기 이전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이강인은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고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이강인은 내성적인 성격이 아니다. 마르퀴뇨스, 하키미와 매일 의사소통을 하고 있고 유머 감각을 보여준다. 이강인은 팀원들과 진정한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PSG에 몇 달 일찍 합류했다면 이강인이 라커룸을 장악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28일 ‘PSG는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인색하지 않은 클럽이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12명을 영입했다. 이강인은 PSG가 영입한 선수 중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PSG 합류 3개월 만에 팀에서 필수적인 선수가 됐다’며 이강인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강인은 AC밀란전에서 PSG 데뷔골을 터트린 후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 등을 통해 “팀과 나는 매우 행복하다. 이번 승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다. 우리는 볼 경합 상황에서 잘 대응했고 볼을 잘 활용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경기장에 있는 매 순간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출전한 3번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선 모두 선발 출전한 반면 2번 출전한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모두 교체 출전했다. 이강인은 뎀벨레와의 포지션 경쟁이 점쳐지는 가운데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이강인이 PSG에서의 첫 골을 만끽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활동적인 모습을 보인 이강인은 AC밀란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대담함과 열정, 역동성을 선보였다. 오른쪽 윙어로 많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향후 몇 주 안에 이강인은 뎀벨레의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뎀벨레를 위협할 것이라는 가설은 신뢰가 있다’고 언급했다.

[PSG의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많이 본 뉴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