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경찰에 출석했다.

배우 이선균 / 뉴스1

이선균은 28일 오후 4시 40분쯤 인천 논현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포토라인에 선 이선균은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서 많은 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소환했다.

경찰은 이선균을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 횟수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이선균이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20대 유흥업소 여실장 A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회원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의 혐의를 포착했다. 해당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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