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인기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혐의로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은 이날 오후에 경찰서에 도착하며, “많은 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미안함을 표했다.

배우 이선균, 경찰 출석…
배우 이선균, 경찰 출석…”진심으로 사과…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 [ SBS 뉴스 ]

이선균은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으며, 이후 지난 24일에도 소속사를 통해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검은색 정장 차림의 이선균은 취재진 앞에서 머리를 숙이며,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서 많은 분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겠다“라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경찰은 이선균의 휴대전화와 차량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씨의 마약 투약 여부, 그리고 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횟수를 파악하기 위해 시약검사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경찰은 이선균 외에도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등 다수의 연예인과 유흥업소 종사자들에 대한 마약 투약 혐의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들의 마약 투약 여부와 구체적인 범행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이선균은 소속사를 통해 전달한 바와 같이 진실한 자세로 조사에 임할 것을 밝혔으며, 앞으로의 조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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