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투약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28일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시약 검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 마약 투약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28일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시약 검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시우 기자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씨가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했다. 

이선균은 28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명했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오늘은 휴대폰을 제출했고,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 사항들을 잘 응하고 왔다”며 “추후에 조사 불러주신다고 하니까 그때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경찰서 내 마약수사계로 출석한 이씨는 1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5시47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경찰에 출석하기 전 이씨는 이날 경찰서 앞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이씨는 조사를 마친 후 취재진의 마약 투약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다음 조사 때 성실히 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또 “저를 지지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큰 실망감 드려서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이씨가 이날 조사에선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에게서 압수수색한 소변에 대해 간이시약 검사를 했다”며  “소변과 모발 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을 출국 금지시키고, 보강수사 후 소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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