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1시간여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선균은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며 “오늘은 휴대폰 임의제출을 했다. 정식 조사 때 요청 사항들 들었고 조만간 정식 조사 때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류 투약 여부와 종류, 횟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포토라인에 선 이선균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큰 실망을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믿고 지지해주셨던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하며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이어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이 순간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말한 뒤 경찰서로 발걸음을 옮겼다.

경찰 출석하는 이선균

1시간여 뒤 조사 마치고 귀가하는 이선균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선균과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을 출국금지 했다고 밝혔다.

인천=천정환 MK스포츠 기자

천정환 MK스포츠 기자(jh100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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