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마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경찰 조사에서 받은 간이시약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선균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했고, 이선균을 상대로 진행한 간이시약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알렸다.

경찰은 간이시약검사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소변, 모발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간이 검사는 보통 5∼10일 안에 마약을 했을 경우 반응이 나오지만,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 명확한 감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1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달 서울 강남 유흥주점 종사자들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내용을 입수해 수사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27일 이선균이 현재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이날 소환 조사에 출석한 이선균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듯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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