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페이커 이상혁
▲ T1 페이커 이상혁

[스포티비뉴스=서울 KBS아레나, 김지만 기자]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운 T1이 BLG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롤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8일차 경기에서 T1이 BLG와의 2승 1패조 맞대결 경기를 승리했다. T1은 두 세트 모두 좋은 경기력으로 BLG를 상대하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 승리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그는 먼저 “오늘 BLG전은 2:0 승리를 예상했다.”며 “8강에 올라가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페이커 이상혁은 1세트 아지르, 2세트 오리아나로 출전해 T1의 승리를 견인했다. 2세트에서는 초반 위기도 있었지만 중반 이후 팀의 전체적인 성장세에 보탬이 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이어서 6일만에 다시 스위스 스테이지에 나서는 T1의 그 동안 준비 상황과 전략 등에 대해서도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은 “6일만에 나서는 경기였지만 스위스 스테이지는 충분히 돌파할 수 있으리라 봤다.”며 “준비 기간 동안 충분히 다양한 전략들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라이엇게임즈
▲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라이엇게임즈

▲ BLG전 승리 직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 BLG전 승리 직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실제로 T1은 BLG전에서 바텀 라인에 독특한 픽으로 힘을 주며 경기를 이어 나갔다. 1세트에서는 세나 탐켄치를, 2세트에서는 징크스 탐켄치라는 챔피언 조합을 꺼내 승리를 만들었다. 페이커는 “벤픽부터 원하는 대로 흘러갔다. 원하는 챔피언을 가지고 올 수 있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마지막으로 현재 좋은 T1의 분위기와 8강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그는 “월즈에서 LPL 상대로 다전제에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던 것은 늘 우리가 더 좋은 경기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지금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는다. 8강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나서겠다. 응원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BLG전을 승리로 장식한 T1은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승 1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전은 오는 11월 2일부터 부산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대진과 일정은 스위스 스테이지 종료 시점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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