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인질 가족들이 분노하며, 정부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질과 실종자 가족 포럼’이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 붙잡혀 대규모 폭탄 공격의 대상이 된 인질들의 운명이 전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시 내각 당국자 중 누구도 인질 가족과 만나 지상 작전이 가자지구에 있는 인질 229명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고 있다”며 “가족들은 사랑하는 이의 운명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 매 1분이 영원과도 같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3주 넘게 하마스의 근거지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대적인 공습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에 따르면 민간인 인질 중 33명은 18세 이하 미성년자, 이 중 10명은 5세 미만의 유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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